EU, 타이어 제조사 다수 '가격 담합' 조사

정빛나 2024. 1.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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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30일(현지시간) 역내 다수 타이어 제조사의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경제지역(EEA)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승합차·트럭·버스 교체용 타이어 제품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명되는 제조사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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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업체명은 비공개
EU 집행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30일(현지시간) 역내 다수 타이어 제조사의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경제지역(EEA)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승합차·트럭·버스 교체용 타이어 제품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집행위는 "조사 대상 기업들이 카르텔 관행을 금지하는 독점금지 규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이들 기업 간 가격 담합 행위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명되는 제조사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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