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NE UP] '충격의 3백'...클린스만호, 김영권-김민재-정승현 3백 가동→사우디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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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선발 명단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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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제외 손흥민 원톱, 사우디 상대 준비 완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라이얀)] 놀라운 선발 명단이다. 3백 선택은 충격적으로도 느껴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 승자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3백에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나서고 좌우 윙백엔 설영우, 김태환이 출전한다. 이재성, 황인범이 중원에 위치하고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김승규, 문선민, 김주성은 명단 제외가 됐고 이기제, 박용우, 홍현석, 조규성, 황희찬, 송범근, 이순민, 박진섭, 오현규, 김진수, 김지수, 양현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3선 부진, 풀백 부상자 속출 이후 "3백을 옵션으로 고려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는데 실제로 3백으로 나왔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졸전을 펼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상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부담스러운 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관중 동원 능력도 그 중 하나다. 카타르와 인접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1위를 하는 것에 맞춰 예매를 다한 것으로 알려졌고 조별리그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하는 날이면 카타르 주요 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로 가득했다. 이날도 3만 명 넘은 사우디아라비아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의 대결은 클린스만 감독과 만치니 감독, 선수 시절 스타 플레이어였던 명성 높은 감독 간 맞대결이기도 하다. 카타르 '알카스'는 이번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감독 연봉 TOP7을 공개한 바 있다. 차례대로 2,800만 달러(약 370억 원)의 만치니 감독, 220만 달러(약 30억 원)의 클린스만 감독이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대결은 '연봉 1위vs연봉 2위'로도 조명된다.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대회에서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만약 16강전에서 탈락하면 밥값을 전혀 못 하는 꼴이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데 빨리 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강팀을 상대로 잘하고 싶다. 많은 관중들이 오는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지난 9월에 만난 적이 있다. 대회에서 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만치니 감독 부임 이후 색깔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존중을 하면서 경기에 임하돼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3경기 동안 안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보완을 하려고 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승부차기도 할 수도 있다.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중요하기에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다. 6실점을 했지만 조별리그에서 강점은 보여줬다. 좋은 플레이어를 보유했고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실점이 많은 건 우리에게 골을 넣을 수 있 기회를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될 것이다. 사우디아라바이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대단한 팬들이 많이 올 것이다. 아마도 다른 경기들과 다를 것이다. 한국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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