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빨리 와 줘!...브라이튼 감독 "아시안컵 끝나면 1시간 만에 복귀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은 미토마 카오루의 빠른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브라이튼은 미토마 외에 시몬 아딩그라(코트디부아르)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은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은 미토마 카오루의 빠른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에 접어든 아시안컵. 각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소속팀에서 차출됐다. 영국 프리미어리그(PL) 역시 아시아 선수 중에는 미토마 외에도 엔도 와타루, 토미야스 다케히로, 우리나라의 손흥민, 황희찬 등이 자릴 비운 상황이다. 이들 대부분 소속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소속팀에는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니다.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브라이튼은 미토마 외에 시몬 아딩그라(코트디부아르)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 외에도 안수 파티, 솔리 마치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미토마를 얼마나 빨리 돌려받고 싶냐는 질문에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45분에서 1시간 후였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고 전달했다.
미토마는 2020년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유럽 무대에 적응했고, 지난 시즌 본격 PL 무대에 입성했다.
초반에는 주로 벤치를 지키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이후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선발로 점점 기용받기 시작하면서, 첫 시즌 동안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출신 PL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면서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은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활약은 지난해에 비하면 크지 않다. 리그 17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차출이 불가할 것으로 보였지만, 미토마는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조별리그 기간 동안 아직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회복을 마치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가오는 바레인과의 16강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