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검찰 퇴직 후 5년간 수입 46억원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4. 1. 30.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한 뒤, 5년간 46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자가 2017년 7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퇴임했을 당시 신고한 6억2618만원보다 약 23억원 늘어났다.

또 박 후보자는 사업·근로·연금 등으로 2018년 14억8399만원, 2019년 14억6914만원, 2020년 7억3천만원, 2021년 3억9762만원, 2022년 5억6391만원 등 5년간 46억4466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 측 "수입 아닌 매출이 46억원…직원급여 등 비용·세금 포함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한 뒤, 5년간 46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천341만원이다.

박 후보자가 2017년 7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퇴임했을 당시 신고한 6억2618만원보다 약 23억원 늘어났다.

또 박 후보자는 사업·근로·연금 등으로 2018년 14억8399만원, 2019년 14억6914만원, 2020년 7억3천만원, 2021년 3억9762만원, 2022년 5억6391만원 등 5년간 46억4466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검찰 퇴임 직후인 2017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개인 법률 사무소를 운영했는데, 2018년부터 3년간 수입이 약 36억8천만 원에 달할 정도로 수입이 집중됐다.

또 박 후보자는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데, 2022년 7월부터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직을, 2022년 8월부터 우리자산운용 사외이사직을 겸임하며 약 1억2천만원의 급여를 받기도 했다.

퇴임 이후 수입과 관련해 박 후보자 측은 "총 매출로서, 직원급여, 사무실 임차료 등 비용과 세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