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 안심주택' 주변 시세 30~85% 수준에 임대

최기성 2024. 1. 30. 23: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이면 한국도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65살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서울시가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무주택 노인에게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으로 임대 주택을 공급한다는 겁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어르신 안심주택'은 65살 이상 무주택 1인이나 부부 가구가 주요 대상입니다.

민간과 공공 임대주택으로 나뉘는데 민간은 주변 시세 75~85% 이하 수준, 공공은 30~50%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합니다.

[한병용 /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원룸형 주택이라든지 기존에 지어진 청년 안심주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비교하거나, 아니면 다세대·다가구에 있는 규모 작은 거라든지, 비슷한 규모 시세를 확인해서 비교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안심주택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사업성 확보를 위해 20%는 일반 분양주택으로 공급합니다.

주로 시 외곽에 있는 기존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과 다르게 역세권이나 2·3차 종합병원과 가까운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도록 기준을 정했습니다.

화장실 변기와 욕조 옆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 공간도 도입합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도심 내 역세권, 의료시설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일종의 보급형 실버타운과 유사한 개념으로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시는 내년까지 3,000가구 정도 사업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많은 곳은 한 사업지에 900가구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 첫 입주가 목표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