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팬 미팅 도중 '대형 말 실수' → 뮌헨 팬들은 '웃음바다'...무슨 일이?

장하준 기자 2024. 1. 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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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말실수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 매체 'SPOX'는 3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팬 미팅 도중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케인이 1860 뮌헨을 상징하는 동물인 사자를 제일 좋아하는 동물로 꼽은 것이다.

한편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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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뮌헨의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상치 못한 말실수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 매체 ‘SPOX’는 3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팬 미팅 도중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케인은 “사자를 제일 좋아한다”라고 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현장에 있던 팬들은 분노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바로 팬 미팅 진행자는 “사자는 1860 뮌헨의 엠블럼 로고다”라고 설명했다.

▲ 사자는 1860 뮌헨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독일 3부 리그에 소속된 1860 뮌헨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비해 체급이 작은 클럽이지만, 같은 연고라는 이유로 더비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그렇기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당연히 1860 뮌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케인이 1860 뮌헨을 상징하는 동물인 사자를 제일 좋아하는 동물로 꼽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케인은 곧바로 “나는 개를 제일 좋아한다”라며 대답을 번복했다. 곧바로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케인은 오랫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선수 경력 내내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자연스레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우승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독일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답게 입단하자마자 바이에른 뮌헨 적응을 마쳤다. 케인은 현재까지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몰아넣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단 1패도 거두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 뮌헨의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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