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vs 대출 갈아타기…이자 줄이는 현명한 방법은?
[앵커]
요즘 같은 높은 금리 상황에서는 대출 이자가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자 덜 내는 대출을 찾아 움직이게 되죠.
정부가 지원하는 부동산 관련 대출, 보금자리론이 오늘 문을 열었고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내일부터 대상이 확대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월급은 매달 비슷한 데 변동금리로 받은 대출 이자 부담은 점점 무거워진다는 이 직장인, 비용을 줄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출 차주 : "월급 받고 이자는 어떻게 해서든 내야 되니까. 다 변동으로 해놨는데 굉장히 후회를 많이 하고 있죠."]
이렇게 이미 대출이 있다면 온라인 대환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내일부터 전세대출도 갈아타기 대상에 포함됩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등 모든 주택에 대해 받은 전세와 월세 대출을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내가 이미 받은 상품 정보가 뜨고 몇 초안에 이율이 더 낮은 상품을 찾아줍니다.
서류 제출도 온라인으로 됩니다.
단, 이자를 줄이는 대신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고 6개월에 한 번씩만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의 경우 계약 기간의 제약도 있습니다.
[전세대출 차주/음성변조 : "2022년 8월에 이사하면서 전세 대출을 받았는데 지금은 6.8%까지 올라서 이자가 좀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당장은 (혜택)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 대출을 받는다면 정책 대출 대상인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보금자리론은 금리가 최대 4.5%로 조건에 따라 최대 1%p까지 더 깎아주기도 합니다.
다만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보다는 소득 기준이나 주택 가액 등 요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생한 아이가 있다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더 유리합니다.
꿈의 금리라고까지 불리는, 1%대 금리를 적용해섭니다.
주택 가액 요건도 9억 원 이하로 보금자리론보다 대상 폭이 넓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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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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