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 이어 오하이오주도 '질소가스 사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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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인권침해 논란 속에 질소 가스를 사용한 사형이 처음으로 집행된 가운데 오하이오주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오하이오주는 2018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았지만 질소 가스로 질식시키는 방식을 통해 다시 사형 집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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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인권침해 논란 속에 질소 가스를 사용한 사형이 처음으로 집행된 가운데 오하이오주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오하이오주는 2018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았지만 질소 가스로 질식시키는 방식을 통해 다시 사형 집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 주지사가 기존의 독극물 주입 방식의 사형 집행에 대해 "심각한 고통과 불필요한 괴로움을 줄 수 있다"는 연방 판사의 판결을 인용하며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앨라배마주는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던 케네스 유진 스미스를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으로 처형했습니다.
질소 가스를 사용한 사형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스미스의 변호인은 연방대법원에 이번 사형 집행을 막아달라고 청구했으나 연방대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앨라배마주는 연방대법원 결정이 나오자마자 스미스에게 질소가스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20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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