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업체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구하림 2024. 1. 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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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기아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30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감독과 정 전 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후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수수한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기아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약 1억원,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KIA타이거즈 #김종국 #장정석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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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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