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든든한 지원군' 붉은악마 카타르 도착! "일당백 응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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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붉은악마 응원단이 마침내 카타르에 입성, 태극전사들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전날 밤 인천을 출발해 새벽 도하에 도착한 국가대표 응원단 붉은악마가 바로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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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라얀/카타르)
한국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붉은악마 응원단이 마침내 카타르에 입성, 태극전사들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선다.
조별 리그를 치르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응원이었다. 한국을 응원하는 교민과 원정 팬들, 외국인 팬들도 많았지만 상대 팬과 비교해서는 열세였다.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경기장에는 바레인이나 요르단을 응원하는 타국 팬들이 많았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 사우디전에선 태극전사들을 향한 열띤 응원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붉은악마 응원단은 경기장 전역에 뿔뿔이 흩어진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을 수행함과 동시에, 북과 함성, 노랫소리로 클린스만호를 응원할 전망이다.
붉은악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드디어 우리 차례다! 우리의 목소리가 선수들에게 닿을 때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라며 카타르 도착을 알렸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한국에서 반갑고도 든든한 서포터가 결전지 카타르 땅을 밟았다. 전날 밤 인천을 출발해 새벽 도하에 도착한 국가대표 응원단 붉은악마가 바로 그들이다.
붉은악마 응원단은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 경기장 인근 집결지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역에 모였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30분에 역 앞에 모여 장외 응원을 벌인 뒤 관중석으로 향했다. 메트로 역에서 관중석까지는 도보로 25분가량 소요된다.
이날 오전 카타르에 도착한 강도윤 씨는 "원정 단톡방을 만들어서 운영하며 모든 국내외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16강부터 왔는데, 4경기 다 보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 2월 12일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선수도 믿고 코치님도 믿고 꼭 우승까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이 한 20명에 교민이나 따로 오시는 분들까지 해도 수백 단위일 것 같다. 최대한 응집해서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승리를 염원했다.
300명의 한국 팬들은 사우디의 3만 관중과 맞서야 한다. 붉은악마는 '일당백' 응원이 태극전사들에게 닿기를 기원한다.
글, 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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