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사용처 투명하게 공개…기부자들의 신뢰 확보

기자 2024. 1. 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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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는 “명품전원도시 하동만의 차별성 있는 홍보와 답례품 선정 및 기부금 활용으로 성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금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억200만원을 모금했다. 하동군은 820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답례품은 하동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이 선택됐고 하동 배 및 배즙, 영호진미, 재첩국, 한돈 순이었다.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하동 효도(목욕) 쿠폰을 답례품으로 등록해 답례품을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로 환원하려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반영하는 우수사례를 남겼다.

하동군은 하동만의 답례품을 개발하고 축적된 기부금은 하동 발전을 위해 활용할 에정이다. 또한 사용처를 명확히 제공해 기부자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신설되는 크라우드 펀딩식 지정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향우회 등 지역기부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과제도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다.

하동군은 시행 초기 기부금 모금액을 예측하기 어려워 계획적인 기금사업 추진 등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발전시켜 하동을 사랑하는 인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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