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작년 모금액 절반 생활민원 신속 처리에 투입

기자 2024. 1. 30. 2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과 함께 민원인의 수도꼭지를 갈고 있다.

경북 영덕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2248건, 3억6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았다.

인구 3만4000명의 지방 소도시가 평균을 훌쩍 넘는 기금을 모은 셈이다. 영덕군은 기부금의 절반인 1억8000만원을 ‘출동! 덕이대장’ 사업에 투입했다.

사람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은 돈을 다시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에 쓰는 셈이다.

‘출동! 덕이대장’은 김광열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민원 기동처리 사업이다. 일상에 불편함이 있거나 어려운 주민이 신청하면 바로 출동해 민원을 처리한다.

전등을 갈고 방충망을 수리하는 등 집 안 곳곳의 일들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대다수의 지방 소도시에 안성맞춤인 사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하고 싶었던 김 군수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업이기도 하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잘 활용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출동! 덕이대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