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300만원 판매 실적 기록한 ‘명불허전’ 포항 과메기

기자 2024. 1.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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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향사랑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1등 답례품은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포항 과메기가 차지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600명이 넘는 기부자의 참여로 5억8500만원의 최종 모금액을 달성해 당초 목표액인 4억7000만원을 초과하는 성공적 실적을 기록했다.

포항시의 성공적인 운영 비결은 단연 포항만의 매력이 담긴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통한 기부자 만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기부자들에게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등 답례품은 대표적 특산물인 포항 과메기가 차지했다. 33%가 넘는 기부자의 선택을 받아 4300만원이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포항 대표 특산물임을 다시 입증했다.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의 인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3500만원 이상의 상품권이 답례품으로 지급됐는데 포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도 시즌별 전략 답례품 발굴 및 이색적인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포항시는 모금된 기부금이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등 포항시민의 복리 증진에 귀중하게 사용되는 만큼 기금사업은 신중하게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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