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역시 전주는 초코파이지” 지역 특산품 인기 ‘후끈’

기자 2024. 1.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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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FC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선수단이 지난달 7일 전주시를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 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3078건, 3억2000여만원을 모금했다. 금액별로는 10만원이 2589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총 20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 1년 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1억7000여만원이 모금돼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들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다수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답례품 주문량 분석 결과 쌀·닭고기꾸러미·홍시찹쌀떡·이강주·초코파이가 상위를 차지해 지역 특산품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전주시는 10개 시군과 상생 기부를 추진하고 재경전주시민회·전라고총동창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제도 안착에 노력해왔다. 연말 모금 속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12월 연말정산을 앞둔 도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전통문화 계승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전주를 열렬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성스러운 답례품과 뜻깊은 기금사업을 통해 기부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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