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향우회와 공동실천협약…소멸위기 지방 살린다

기자 2024. 1.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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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의 상생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총 11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2023년 1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3473명이 총 3억2424만1900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했다. 건수로는 3577건이다. 수원시 모금액은 다른 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20% 정도 많은 편이다.

1년간 고향사랑기부금 3억2000여만원을 모금한 것은 수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기부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수원시민이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해 소멸위기 지방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사명이었다.

수원에 주소지를 둔 경우 수원에 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수원에 직접적인 성과로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민들이 고향에 기부하는 것만으로도 소멸위기 지방에는 작지만 힘이 되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4월 재수원 5도 향우회와 수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실천협약을 맺은 것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 또 수원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홍보부스를 열어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수원시는 지난해 말 답례품 선정 기준을 다듬어 올해 답례품의 내실을 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답례품 개발과 투명한 기금사업을 추진해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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