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주민·출향민 모두 공감할 기금사업 발굴 집중

기자 2024. 1. 30. 23: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현민우 아성산업개발(주) 대표이사(왼쪽)가 5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은 뒤 최민호 세종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총 1억4500만원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 출향 인사가 적은 세종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의미가 적지 않은 성과다.

답례품으로는 지역화폐 여민전을 선택한 경우가 3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숭아실속팩 114건, 쌀 95건, 도라지배즙·청 85건, 화장품·비누 등 생활용품 79건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에 접어드는 시기로 세종시는 기부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시행을 통한 제도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목표를 전년 대비 두 배가량으로 높여 잡고 기부자 예우를 통한 지속적인 기부 유도 및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통한 신규 기부자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부자 예우를 위한 세종사랑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기부자에게 이응패스, 여민전 상품권과 체험권을 지급하거나 세종시티투어를 통해 기부자의 애착심과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세종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