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 명물 ‘성심당’ 빵 답례에 MZ세대 기부 ‘쑥’

기자 2024. 1. 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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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의영씨(왼쪽)가 지난 8일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한 뒤 이장우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공감 및 체감형 기부문화를 본격 확산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제도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이 정해지지 않아 기부자의 효능감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전시는 올해부터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출향인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시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총 1억2270만원(1484건)이 모였다. 당초 목표였던 1억원을 초과했는데 대전을 향한 출향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시의 2023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현황을 살펴보면 30대 기부가 37.31%로 압도적인 비율로 확인된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17.65%였고, 20대도 16.31%로 의미 있는 수치로 나타났다.

대전에만 있는 답례품도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매개체가 됐다.

특히 성심당은 독보적인 답례품 판매 1순위에 올랐다. 성심당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줄을 서는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성심당 빵을 받을 수 있다는 MZ세대식 소비 행태가 적극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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