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취약계층에 ‘치아교정’ 선물…예술 공예품 발굴도

기자 2024. 1. 30. 2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충청북도 1호 고액기부자인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 회장(오른쪽)이 김영환 충북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024년을 ‘충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의 해’로 정하고 기금사업인 의료비후불제 연계 취약계층 치아교정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으로 등록·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지정기부 제도 본격 시행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도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지정기부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연계 취약계층 치아교정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으로 등록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이 사업에 직접 지정기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정기부와 일반기부 두 가지 통로를 열어둠으로써 기부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모금 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해 도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기부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제도 시행 2년차로 홍보 대상 유형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금사업 홍보를 통한 지정기부 유인을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TV·유튜브·SNS 등 다양한 매체에 홍보하고 수도권 기업 및 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형 홍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부금 모금의 직접적인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답례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은 타 지자체에 비해 답례품을 통한 기부금 유발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예술 공예품을 답례품으로 발굴하고 지난해 인기 답례품과 지역 특산물의 데이터 분석과 수요에 기반한 결과를 반영해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과 제도 정비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