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산물부터 사격 테마파크까지…답례품만 ‘152종’

기자 2024. 1.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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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남·전북·제주 등 6개 광역지자체 간 상생협약을 통해 각종 축제, 박람회에 공동홍보부스 운영과 상호기부 이벤트 등 기부자 맞춤형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색 있는 답례품 제공과 맞춤형 홍보활동을 통해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답례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돼지고기·쌀·꽃·화분 등 도내 우수 농축산물은 물론 사격테마파크 이용권, 인디뮤직페스티벌 이용권, 승마체험, 자연휴양림 이용권, 안성 남사당공연 관람권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과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착착착 쇼핑몰 쿠폰, 경기지역화폐 등도 답례품으로 마련했다. 현재 경기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은 총 27개 품목 152종이다.

이 중 체험마을, 박물관 등 도내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패스 1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경기도만의 특색을 담은 매력 있는 답례품을 지속 개발해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남·전북·제주 등 6개 광역지자체 간 상생협약 및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축제, 박람회에 공동홍보부스 운영과 상호기부 이벤트 등 기부자 맞춤형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부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서울 지하철역에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올해부터 도민을 위한 복지정책인 360도 돌봄 사업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 등 기부자의 공감을 얻는 지정기부사업을 발굴·모금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 도내 기초단체들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지자체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의 지난해 모금액은 3억2424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1억2000만원을 3배가량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기부 건수는 234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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