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부진’ 바이든 측이 긴급도움 요청한 이 여성 누구길래?

김명일 기자 2024. 1. 30. 22: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AP=연합뉴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부진을 겪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이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에게 지지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최근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끌어 모으는 한편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억7900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팝스타다.

스위프트가 공연을 하는 곳은 팬들이 몰려 지역경제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지난해 스위프트의 공연으로만 6조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추산도 있다. 스위프트의 이름을 딴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NYT 스위프트에 대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나 공연 중 발언으로 수백만명의 지지자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라며 “스위프트의 모금 호소는 바이든에게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에서도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스위프트가 인스트그램에 젊은 층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려 3만5000명의 신규 유권자 등록이 이뤄지기도 했다.

바이든 선거캠프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프트 콘서트 투어 현장을 직접 찾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이 밖에도 여러 유명인과 소셜미디어 스타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부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던져 승리했던 것”이라며 “이번에는 반(反) 트럼프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우리 유권자들을 바이든과 감정적으로 묶어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