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밀린 PSG 윙어, 분데스 1위 레버쿠젠과 연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28)가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연결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0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마르코 아센시오의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38회나 선발된 아센시오의 영입은 레버쿠젠 클럽 내부에서 고려되고 있는 사안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2014년 마요르카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이후 곧바로 2시즌 간 마요르카와 에스파뇰 임대 생활을 거쳤고 2016-17시즌부터 레알에서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286경기에 출전한 아센시오는 61골과 3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아센시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 계약(FA)으로 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고 회복 후에도 우스만 뎀벨레(27), 랑달 콜로 무아니(26)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재 아센시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아센시오는 올 시즌 단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에서 입지가 완전히 좁아진 아센시오는 이적 대상으로 여겨지며 레버쿠젠과 연결되고 있다.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확실한 우승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을 고려하고 있고 PSG에서 자리를 잃은 아센시오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아센시오는 레버쿠젠이 아니더라도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적절한 구단이 나타난다면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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