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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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 원과 수천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한 데 이어, 어제 김 전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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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자료가 충분하고, 이들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유 부장판사는 또 "금품을 받은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피의자들의 관여 행위 등을 살펴볼 때 수수한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 원과 수천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인 포수 박동원과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한 데 이어, 어제 김 전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했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720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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