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2.3% 성장 전망..."세계 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

이승은 2024. 1. 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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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이라며 연착륙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도 2.3%로 소폭 올렸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3%로 내다봤습니다.

석 달 전 전망치보다 0.1%p 상향했습니다.

OECD 전망치와 같고, 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높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 상향 조정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 덕입니다.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5%, 중국도 5.2%에 이르렀습니다.

[줄리 코잭 / 국제통화기금 IMF 대변인 : 2024년에도 경제가 계속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물가가 진정되고 있고 노동 시장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올해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률을 석 달 전 전망치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0.6%p 상향한 2.1%, 중국도 0.4%p 상향한 4.6%를 전망했습니다.

반면 독일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도 0.5% 성장에 그치는 등 유로존은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성장세를 이끌었던 엔화 약세와 보복소비가 정상화되면서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줄리 코잭 / 국제통화기금 IMF 대변인 : 최근과 중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수준으로 코로나 19 이전의 평균 성장률 3.8%보다 낮습니다.]

IMF는 다만 적기에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여력 확충과 구조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유영준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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