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세르비아 대통령 "징병제 부활 추진…의회서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렌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발칸 반도와 유럽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를 이유로 징병제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군 최고 지휘관들이 징병제 부활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징병제 부활 논의에 90일, 100일 또는 110일이 걸릴 수 있다"며 "언제부터 시행할지 재정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치치 대통령 "의회 표결로 징병제 부활 결정"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알렌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발칸 반도와 유럽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를 이유로 징병제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군 최고 지휘관들이 징병제 부활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르비아는 군 전문화를 추진하면서 2011년 징병제를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부치치 대통령은 징병제 재도입의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부치치 대통령은 그가 이끄는 우파 여당 세르비아혁신당(SNS)이 장악한 의회가 표결을 통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징병제 부활 논의에 90일, 100일 또는 110일이 걸릴 수 있다"며 "언제부터 시행할지 재정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들과 징병제 부활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세르비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군사력 증강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들은 정부가 대규모 군사력을 위한 비용 충당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는 공식적으로는 군사 중립국이지만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세르비아 군대는 전투기와 탱크 등 대부분의 무기를 러시아에서 구입했다.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거부했다. 세르비아와 러시아는 종교(정교회)와 민족적 뿌리(슬라브족)를 공유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공개 "골프선수 시키고파"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