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화학탄 공격 대비, 한미 화생방 요원들 아파치 등 항공기 제독작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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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화학탄 공격에 대비해 한미 화생방 요원들이 실효성 있는 한미연합 항공기 제독 훈련을 펼쳤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항공사령부 화생방중대는 30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기지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화생방대대 장병들과 함께 한미연합 항공기 제독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장병들은 조종사의 피해를 확인하고 신속히 정밀 제독소를 설치한 데 이어 장비·인체 제독작전을 통해 오염된 항공기와 인원을 제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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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화생방대대, 인체 제독 절차 노하우도 공유
적 화학탄 공격에 대비해 한미 화생방 요원들이 실효성 있는 한미연합 항공기 제독 훈련을 펼쳤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항공사령부 화생방중대는 30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기지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화생방대대 장병들과 함께 한미연합 항공기 제독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속가능한 항공작전대비태세와 통합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아군 계류장에 있던 AH-64E 아파치 헬기와 CH-47 시누크에 화학오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미 장병들은 조종사의 피해를 확인하고 신속히 정밀 제독소를 설치한 데 이어 장비·인체 제독작전을 통해 오염된 항공기와 인원을 제독했다.
한미는 각각 절반씩 책임구역을 나눠 제독소를 설치하고 연합으로 제독 작전을 펼쳤다. 또 휴대용 화학탐지기와 화생방 자동경보기를 활용한 오염지역 정찰과 항공기를 견인하는 토잉카(Towing Car)를 이용해 항공기를 이동시키며 제독·세척하는 절차도 숙달했다.
한미 장병들은 항공기 제독 외에도 조종사와 정비사, 무장사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제독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민슬기(대위) 화생방중대장은 “미군의 화생방 수행 방안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출동해 완벽한 항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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