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전후 가자지구서 서안처럼 군사적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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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자유로운 군사 작전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말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 사무실을 방문한 크네세트(의회) 외교 국방위원들에게 "전쟁이 끝나고 나면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일은 확실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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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자유로운 군사 작전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말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 사무실을 방문한 크네세트(의회) 외교 국방위원들에게 "전쟁이 끝나고 나면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일은 확실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군사적으로 통제하겠지만 민간 분야를 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의 자유를 갖게 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어젯밤 제닌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전날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에서는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모방한 범죄를 모의하던 3명의 무장대원이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주도로 팔레스타인의 제한적 자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서안에 필요할 때마다 병력을 투입해 테러범 소탕 등을 명분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안군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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