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 3.1% 성장 예상…한국은 2.3% 성장

김예슬 기자 2024. 1.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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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신흥시장의 성장 등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IMF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몇몇 대형 신흥시장, 개발도상국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높고 중국의 재정 지원 등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이 당초 전망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IMF는 한국 경제가 2024년 2.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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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예상치보다 0.2%p 상향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전경. 2019.4.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신흥시장의 성장 등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IMF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몇몇 대형 신흥시장, 개발도상국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높고 중국의 재정 지원 등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이 당초 전망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고 밝혔다.

IMF는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 증가한 수치다. 또 IMF는 2025년에도 3.2%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2000~2019년 기간의 평균 성장률은 3.8%였다.

다만 2024년 세계 무역 성장률은 3.3%, 2025년 3.6%로 과거 평균치인 4.9%보다 훨씬 낮았다.

IMF는 대부분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2024년 5.8%, 2025년 4.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IMF는 선진국의 평균 인플레이션을 2.6%로 예상하는 반면,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은 평균 8.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IMF는 2024년 평균 유가가 2.3%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10월 예상했던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대폭 떨어진 수치다. IMF는 2025년에는 유가가 4.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F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10월 예측보다 0.6%p 늘어난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돼 2024년에 0.9%, 2025년에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GDP는 2024년 4.6%, 2025년에는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MF는 한국 경제가 2024년 2.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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