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임수재 의혹’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황혜정 2024. 1. 30.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타이거즈 전(前)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그러면서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되어 있는 현재까지의 수사내용 및 물의야기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피의자의 심문 태도, 피의자의 경력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이 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2024. 1. 30.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타이거즈 전(前)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후원업체의 광고후원 내역, 시기 등 후원 과정과 피의자의 관여 행위 등을 관련자들의 진술에 비추어 살펴볼 때, 수수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하여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되어 있는 현재까지의 수사내용 및 물의야기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피의자의 심문 태도, 피의자의 경력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이 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2024. 1. 30.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 사람은 30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했다. 그러나 취재진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채 출석했다.

법원은 긴 시간 끝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