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때문이라니"…'최강야구' 시즌종료→황당 결방논란의 전말[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1.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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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가 난데없는 결방 논란에 휩싸였다.

'최강야구' 시즌2가 지난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29일 뜻밖의 '결방' 논란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오해가 오해를 부르자 JTBC '최강야구'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최강야구' 29일 방송분은 결방된 것이 아니라 2023 시즌이 종료되면서 휴식기를 가지게 된 것이며, 심수창 선수 발언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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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OST 커버. 제공| JTBC
▲ 최강야구. 출처ㅣ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 주 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가 난데없는 결방 논란에 휩싸였다.

'최강야구' 시즌2가 지난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29일 뜻밖의 '결방' 논란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그 즈음 논란이 된 시즌1 출연자 심수창의 발언까지 겹쳐 일을 키웠다.

오해가 오해를 부르자 JTBC '최강야구'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최강야구' 29일 방송분은 결방된 것이 아니라 2023 시즌이 종료되면서 휴식기를 가지게 된 것이며, 심수창 선수 발언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을 모른다면 문제가 생기니 '결방'하고는 '시즌종료'라며 입장을 급조한 게 아니냐 의심할만한 상황이지만, 애초 결방 논란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최강야구'는 지난 22일 이미 시즌2 마지막 방송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전더리 몬스터즈는 다시 돌아온다'는 자막으로 종료 겸 새 시즌 복귀를 알렸다. 당연히 매주 덧붙이던 다음 회 예고도 없었다.

문제는 이 상황이 포털사이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결방'으로 표기되면서 발생했다. 애초 편성 계획도 없던 '최강야구'가 마치 29일 방송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오해한 의혹과 기사가 쏟아졌고 시청자들에게 괜한 혼란을 안겼다.

마침 최근 불거진 심수창의 '최강야구' 하차 이슈는 오해를 키웠다. '오비이락'이나 다름없다.

앞서 심수창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 졸업생'에 출연해 '최강야구'는 시작 단계부터 자신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시즌2 출연을 위해 몸을 만들었음에도 제작진이 불러주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은퇴한 선수를 모아 야구 경기를 하면 어떨까 고민했다"면서, 처음엔 JTBC가 아니라 MBN에서 '빽 투 더 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기획하다 미뤄졌고, 현재 '최강야구'의 장시원 PD와 연이 닿아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최강야구' 원년 멤버지만 어깨부상 이후 시즌2에는 참여하지 않은 심수창은 "시즌2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했고, 실제로 몸을 만들었다. 해외 전지훈련을 가면서 만들었고, 재활하는 모습을 계속 보내달라고 해서 찍어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테스트 날짜까지 잡았지만 연락이 없더라. 조바심이 나서 김성근 감독님과 언제 날짜를 맞추느냐고 했더니 아예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하더라. 황당했다. 그 때 사태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미련을 버리고 몸을 안 만들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끝이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심수창은 "약간의 서운함은 있지만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이 흐지부지 끝났다"며 "지금도 몸 만들라면 만들어서 던질 수 있다.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간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 심수창. 출처ㅣ크보졸업생 유튜브 캡처

'최강야구' 방송 종료 이후 불거진 황당 결방 논란과 맞물려 심수창의 발언 탓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 역시 29일 커뮤니티에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해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며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야구'는 재정비를 마치고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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