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성장률 전망 2.3%로 상향…세계 경제는 3.1%

이석주 기자 2024. 1.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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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1%포인트 높인 2.3%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개한 IMF의 '1월 세계 경제전망' 자료를 보면 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전년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제시했다.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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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보다 0.1%p 상향…정부·한은보다 높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하면 0.8%p 낮아
2025년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2.3% 그대로 유지
"통화정책 완화와 지나친 긴축기조 모두 경계"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1%포인트 높인 2.3%로 제시했다.

다만 세계 성장률 전망치인 3.1%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개한 IMF의 ‘1월 세계 경제전망’ 자료를 보면 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전년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2.2%)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우리 정부(2.2%)나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2.3%가 그대로 유지됐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2.9%)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망치와 조정 폭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이다. IMF는 “미국과 주요 신흥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5%에서 이날 2.1%로 0.6%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중국 전망치는 4.6%로 제시됐다. 3개월 전(4.2%)보다 역시 0.4%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독일은 0.9%에서 0.5%로 0.4%포인트 내려갔고, 프랑스도 1.3%에서 1.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제시됐다. 지난해 10월(0.8%)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IMF는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 하락에 힘입어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와 지나친 긴축기조 유지 모두를 경계한다”며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미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여력 확충 ▷구조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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