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크로스 총 61개→0골…'홈런 크로스' 줄이고 정확도 높여라

이상완 기자 2024. 1. 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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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특명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크로스의 정확도도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바레인전 20개, 요르단전 18개, 말레이시아전 23개 등 총 61개의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골은 '제로(0)'로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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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랭킹 106위의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사진┃KFA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랭킹 106위의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공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KFA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여라!'

클린스만호의 특명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통산 전적은 18전 5승8무5패로 팽팽한 양팀은 모두 지게 되면 탈락과 상관없이 큰 치명타를 입게 된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조기 탈락으로 인천행 비행기에 오를 경우, 비난 여론의 후폭풍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는 다득점으로 사우디를 압도해야 한다.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후 정규시간 외에 추가 시간이 평균 5분 이상 주어지고 있다.

그 사이에 득점으로 연결돼 뒤집히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우디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4골 1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펼쳤다. 탄탄한 수비를 뚫고 쉽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은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살려야 한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코너킥만 총 27개를 얻었는 데, 그 중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단 한골이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전반 21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이 유일하다. 특히 말레이시아전에서는 한 경기에 20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 득점 성공률은 5%였다.

크로스의 정확도도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바레인전 20개, 요르단전 18개, 말레이시아전 23개 등 총 61개의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골은 '제로(0)'로 전무했다.

좌측 풀백 이기제(수원삼성)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사우디전은 김진수(전북현대)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진수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말레이시아전 후반에 교체 투입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김진수가 주전 선발 복귀 가능성이 높아짐에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도 조금 더 세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차별적인 '홈런성 크로스'를 줄이고 골로 연결할 수 있는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후반 말레이시아 아이만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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