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 아버지 랜디 존슨 ‘51번’ 달고 프로배구 데뷔전 17득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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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새로 합류한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데뷔 무대에서 17득점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28:26/25:19)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어진 3세트를 25-19로 여유롭게 마무리 지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 쿼터로 한국 땅을 밟은 레이나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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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득점 레이나, 개인 최다 득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새로 합류한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데뷔 무대에서 17득점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28:26/25:19)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흥국생명(승점 53점·19승6패)은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선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승점 58점·19승5패)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 윌로우는 이날 김연경,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와 함께 삼각 편대의 한 축을 담당하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윌로우는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총 17득점 했고, 공격 성공률은 44.44%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입국한 윌로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03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주목받았다. 이날 윌로우는 아버지의 상징인 51번을 달고 코트를 누볐다.
승부의 고빗길은 2세트였다. 흥국생명에 1세트를 내어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듀스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6-25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에게 2점 연속 득점을 내줬고, 공격자 네트 터치로 범실까지 나오며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이어진 3세트를 25-19로 여유롭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흥국생명의 레이나는 이날 홀로 22득점을 쏟아내며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 쿼터로 한국 땅을 밟은 레이나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 또한 55%에 달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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