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허위사실 유포 안해욱 구속 기로…“반복 유포”
[앵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버 안해욱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안 씨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잡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안해욱 씨.
지난 대선 전이었던 2021년과 2022년 초,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다가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안해욱/2022년 7월 : "이런 사실을 전부 잊어버리지는 않았을 터인데 거꾸로 제가 거짓말을 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이렇게 고발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7월에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자 결국 경찰은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 경북경찰청이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구속영장심사를 받게된 겁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재판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했음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모레(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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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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