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부터 노숙→영양실조로 손발톱 다 빠져” 팝핀현준... '거지'라고 불려 (‘금쪽상담소’)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팝핀현준이 가난했던 청소년기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국악과 팝핀의 콜라보 무대 '팝소리'로 활동 중인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멘탈 케어룸에 손을 잡고 입장했다.
팝핀현준은 LA 여행 중, 길거리 댄서들이 갑자기 불려나와 춤을 춘 적이 있다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팝핀현준이 가난했던 청소년기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국악과 팝핀의 콜라보 무대 ‘팝소리’로 활동 중인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멘탈 케어룸에 손을 잡고 입장했다. 부부의 애정도를 몸으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두 사람은 팝핀 댄스와 프리즈까지 선보여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팝핀현준은 LA 여행 중, 길거리 댄서들이 갑자기 불려나와 춤을 춘 적이 있다고. 박애리는 이 영상을 배우 정우성님이 보고 ‘대기업이 골목상권 다 죽이네’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 카만 6대를 소유한 팝핀현준은 와이프가 사줬다는 오해를 받는다고. 팝핀현준은 “팝돈팝산. 제가 벌어 제가 산다”라고 해명했다.
팝핀현준은 “많은 사람들이 장가를 잘 갔다고 한다. 와이프 덕에 산다고 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박애리는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박애리 씨가 참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이 속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다고.
박애리는 “결혼한지 14년 차다. 지금도 무례한 언사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 속상하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저도 연애를 하면, 잘생긴 분을 만날 때가 있다. 주변에서 ‘왜 만나?’ ‘나래가 어디가 좋아?’(라는 질문을 한다.) 그 얘기를 단 한번도 안 들은 적이 없다”라고 공감했다.
팝핀현준은 아버지의 사업이 IMF로 갑자기 기우는 바람에 16세의 나이에 노숙을 시작했다고. 팝핀현준은 “학교를 안 나가게 됐다. 한 달을 안가니까 선생님께서 혼을 내시려다가 자초지종을 듣고 나오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팝핀현준은 담임 선생님께서 반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이 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는 거에 큰 수치심을 느꼈다고.
팝핀현준은 “영양실조로 손톱이 다 빠지고 머리가 빠지는 거다. 제가 춤을 추러 가면 새로운 단원이라 보는게 아니라 ‘거지야’(라고 조롱을 했다)”라며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