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힘들더라" 유기상이 느낀 이정현의 존재

고양/홍성한 2024. 1.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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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부터 워낙 봐왔기 때문에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막기 너무 힘들더라."창원 LG 유기상(21, 188cm)은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4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19분 2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3점슛 4개로 팀 승리(74-70)에 앞장섰다.

유기상은 "형들이 워낙 3점슛 찬스를 많이 봐줬다(웃음). (이)정현이 형 같은 경우는 대학교 때부터 워낙 봐왔기 때문에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막기 너무 힘들더라. 다른 형들이 도움 수비를 워낙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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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대학교 때부터 워낙 봐왔기 때문에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막기 너무 힘들더라."

창원 LG 유기상(21, 188cm)은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4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19분 2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3점슛 4개로 팀 승리(74-70)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유기상은 "아직 남은 경기가 있지만, 긴 원정 경기에서 이겨서 좋다. 다들 힘든 상황인데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LG의 전반전을 유기상이 책임졌다. 이정현을 매치업으로 강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는 4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했다.

유기상은 "형들이 워낙 3점슛 찬스를 많이 봐줬다(웃음). (이)정현이 형 같은 경우는 대학교 때부터 워낙 봐왔기 때문에 많이 아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막기 너무 힘들더라. 다른 형들이 도움 수비를 워낙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유기상에게 마레이의 공백은 어떻게 다가올까.

그는 "나도 마레이로부터 파생되는 찬스가 많았다. 그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편하게 쏜 경향이 분명 있다"라고 바라봤다.

유기상은 올 시즌 34경기 출전, 평균 7.5점 3점슛 성공률 39.4%를 기록하며 박무빈(현대모비스)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박)무빈이가 워낙 뛰어나다. 경쟁자지만 친구다. 잘하고 있어 나도 기분 좋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팀 성적에 더 신경 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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