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불구덩이 속에 내던져진 홍예지
불길에 휩싸인 박지훈과 홍예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조 현(박지훈 분)과 연월(홍예지 분)이 또 다른 위기를 맞는다.
연월은 앞서 악희((박지훈 분)에게 자신이 연모한 사람이 당신이 아니라 사조 현이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전했고, 사조 현 역시 그녀의 곁에 돌아와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하지만 연월이 사조 융(황희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들을 향한 위협의 손길이 더욱 거세져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눈앞에서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망연자실한 사조 현의 모습, 그리고 그를 둘러싼 급박한 상황이 담겨 있다. 사조 현은 허망한 표정으로 주저앉은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고, 칼을 빼든 호위무사와 불길 속에서 탈출하는 궁인의 모습이 함께 포착돼 일촉즉발 순간임을 짐작하게 한다.
자객의 복장을 한 연월이 포박된 여인들을 풀어 주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불이 여기저기 옮겨붙어 가는 공간 안에서 연월은 필사적으로 사람들을 구하려 하고 붙잡힌 이들이 처절하게 절규하는 등 아비규환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연월이 불 속에 갇히게 된 사연과 함께 긴박한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타오르는 불길 속은 사조 현과 연월 모두에게 트라우마의 공간이다.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오랜 악몽에서 깨어나 함께 위기를 극복해갈 수 있을지 오늘(30일) 펼쳐질 ‘환상연가’의 휘몰아치는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밤 10시 10분 9회가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