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母 “아들 연예대상 기뻐, 이상민이 옆에 있어 좋은 결실” (돌싱포맨)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탁재훈 모친이 아들의 연예대상 수상에 이상민에게 고마워했다.

1월 3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모친이 아들의 연예대상 수상에 기뻐하며 이상민에게 고마워했다.

탁재훈은 “너희 대상 안 받아봐서 모르잖아. 2번 받았다가는 집안이 날아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재훈이 형 어머니랑 통화 한 번 해야 하는데. 답장은 바로 했다”며 탁재훈 모친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탁재훈 모친은 이상민에게 “연예대상 MC 너무 멋지고 깔끔하게 잘 봤다. 그리고 성우가 대상 타서 너무 기쁘다. 우리 상민이가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줘서 좋은 결실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상민은 “착한 재훈이 형 옆에 항상 있을 테니 걱정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나한테 보낸 문자는 내용이 다르다”고 농담했고 이상민은 바로 탁재훈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컬러링으로 탁재훈의 데뷔곡이 나와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이상민이 “재훈이 형이 제가 옆에 있어준 걸 인정 안 한다”고 말하자 탁재훈 모친은 “엄마가 이야기할게. 엄마가 인정한다. 얼마나 든든하게 지켜줬는데 형이 원래 성격이 그렇다. 마음에 있어도 말을 못한다. 형이 얼마나 사랑하는데”라고 했다.

이어 임원희가 “저는 ‘돌싱포맨’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안 해서 구박받는데”라고 조언을 구하자 탁재훈 모친은 “걱정하지 마세요. 앉아계신 것만으로 충분해”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김준호는 “재훈이 형이 대상 받고 바로 철 들었나요?”라고 물었고 탁재훈 모친은 “바로는 모르겠다. 마음이 뭉클하고 정말 행복했다”고 답했다. 또 김준호가 “재훈이 형이 지금도 방에서 벗고 자고 그러냐”고 묻자 탁재훈 모친은 “겨울 이불을 싫어한다. 지금도 얇은 이불로 돌돌 말고 자요”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어머니 말씀이 귀족 느낌”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그러니까 이 형을 이 나이까지 키운 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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