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2억·3억 슈퍼카만 6대 "♥박애리와 상의…모두 내돈내산" [금쪽상담소](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남다른 슈퍼카 사랑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팝핀과 판소리의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지금 급하게 제작진에게 제보가 들어왔다. 현준 씨가 애교뿐만 아니라 재력도 있다고 한다. 슈퍼카만 6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팝핀현준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카 6대의 사진이 공개됐다.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슈퍼카들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중 팝핀현준의 애마라는 녹색 스포츠카는 3억원 대, 검은색 차량은 2억원 대에 달했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이거 뭐냐. 다 누나 카드냐"라며 팝핀현준이 '늉'이라며 애교 부리는 시늉을 했다. '늉'은 '누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팝핀현준이 두 살 연상의 아내 박애리를 부르는 애칭이라고.
그러자 팝핀현준은 "진짜 그거 아니다. 진짜 다 '팝돈팝산'이다. 내가 벌어서 내가 사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물론 와이프랑 상의를 해서 사는 거다. 혼자 저지르는 게 아니다. 오해"라고 해명했다.
박애리 또한 "처음부터 한꺼번에 6대를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며 "'(차를 사는 걸) 왜 뭐라고 그래야 하지'라는 게 내 생각이다. 왜냐하면 어머니에게도, 아내에게도, 딸에게도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쏟아붓는 남편이라서"라고 팝핀현준의 뜻을 지지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팝핀현준에게 "갑자기 궁금해진다. 사람마다 정말 좋아하는 게 있다. 이렇게 차를 좋아하시게 된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팝핀현준은 "차를 좋아했던 이유가, 내가 움직이고 싶을 때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과 그게 내 마음대로 됐을 때의 희열감이 있다"며 답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늘 나를 기다려준다. 내가 예전에 외국에서 오랫동안 공연을 하고 돌아왔는데 집에 딱 주차 돼 있는 차를 보면 왠지 자식이 여기 있는 것 같고 친구가 여기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일정도 있고 본인들의 개인 일정 때문에 바로바로 못 만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자동차가 조금 더 교감이 되는 것도 있고 속도 안 썩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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