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하다 퇴장…이라크, 황당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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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이라크는 16강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는데요.
앞서 요르단 선수들이 했던 골 세리머니를 똑같이 흉내 낸 겁니다.
졸지에 수적 열세에 놓인 이라크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내리 2골을 내주고 3대 2로 역전패했고, 요르단이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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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이라크는 16강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는데요.
황당한 퇴장이 화를 불렀습니다.
이라크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후반에 잇달아 2골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역전 골을 터뜨린 후세인의 '과한' 세리머니가 문제였습니다.
관중석 앞을 산책하듯 달리며 한껏 기분을 내더니, 그라운드에 앉아 잔디를 집어먹는 듯한 행동을 했는데요.
앞서 요르단 선수들이 했던 골 세리머니를 똑같이 흉내 낸 겁니다.
그러자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세리머니로 지나치게 시간을 끌거나 상대를 도발할 경우 경고를 줄 수 있는데, 전반에 옐로카드를 받았던 후세인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졸지에 수적 열세에 놓인 이라크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내리 2골을 내주고 3대 2로 역전패했고, 요르단이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조성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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