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금 지급 불투명에…삼성전자 노조 "한종희·경계현 만나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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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격려금 지급과 관련해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부회장)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사장)를 잇달아 만난다.
30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4년 임금교섭 소통방송'을 통해 "오늘 사측과 교섭에서 '현재 격려금 지급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내일 경계현 사장과 만나 격려금 지급과 앞서 약속한 총보상우위, 다운턴(하락국면) 세이브 금액 지급 여부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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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경계현 사장 면담…한종희 사장은 내주 월요일 만날듯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격려금 지급과 관련해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부회장)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사장)를 잇달아 만난다.
30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4년 임금교섭 소통방송'을 통해 "오늘 사측과 교섭에서 '현재 격려금 지급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내일 경계현 사장과 만나 격려금 지급과 앞서 약속한 총보상우위, 다운턴(하락국면) 세이브 금액 지급 여부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삼노 집행부는 3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삼성전자(005930) 임직원 소통행사인 위톡(Wednesday Talk)에 앞서 오전 11시에 경 사장과 30분가량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종희 부회장과는 다음 주 월요일 수원사업장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표이사 만남 이후 필요할 경우,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도 찾아갈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6일 2024년 임금협상을 위한 1차 본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오는 3월 임금 인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3월 15일 이전 협약 체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진행된 2차 본교섭에선 임금 인상, 격려금 200% 지급,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나노파크에서 진행된 3차 교섭에서는 격려금 지급을 집중 논의했다.
노조 측은 "오늘 하루종일 사측과 격려금 관련 이야기를 했다"며 "DX, DS 모두가 회사에 기여했기 때문에 부문 구별 없이 격려금 지급을 통해 격려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사업부가 OPI 50%를 받았더라도 특별보너스를 지급해 애플을 잡자고 격려하고, DS에는 흑자전환이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격려해야 하지 않냐고도 했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원팀으로 가야 한다는 데 교섭위원들 모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전날(29일) 확정된 '2023년도 OPI 지급률'에 따라 DS부문의 OPI(초과이익성과급)는 0%로 책정되면서 별도의 격려금 지급 목소리가 커진 상태다. DX부문 내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는 최대치인 50%, TV사업을 맡고 있는 VD(영상디스플레이)는 43%로 결정됐다.
전삼노 가입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만3478명이다. 다음 4차 교섭에서는 사측의 임금교섭 제시안을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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