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송이' 중고거래 앱으로 멋대로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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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보존자원인 화산송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거래시 허가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이같은 화산 송이를 불법 거래한 2명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창훈 기자"이같은 화산송이를 판매하려면 제주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고원혁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관화산송이 등의 불법 매매가 성행하게 되면 제주의 오름 및 곶자왈 등의 훼손으로 이어지게 될 만큼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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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보존자원인 화산송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거래시 허가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이같은 화산 송이를 불법 거래한 2명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거래를 위해 이용한 곳은 주로 중고거래 앱이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라산과 오름 등에 분포하고 있는 화산송이입니다.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지역의 독특한 천연 지하자원인 광물질로 화장품 원료나 조경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
"이같은 화산송이를 판매하려면 제주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한 불법 거래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거래가 이뤄지는 곳은 주로 중고거래 앱.
포대별 소규모 판매는 물론 트럭 단위의 대규모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를 벌인 업자 2명을 입건했습니다.
60대인 A씨는 철거 현장에서 얻게 된 화산송이를 포대 단위로 판매했고,
70대 B씨는 직격 10~20cm 정도 크기의 화산송이를 개당 1만 원에서 2만6천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원혁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관
화산송이 등의 불법 매매가 성행하게 되면 제주의 오름 및 곶자왈 등의 훼손으로 이어지게 될 만큼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경찰은 판매 목적으로 확인된 화산송이 700kg을 압수하는 한편 비슷한 사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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