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두위봉 자락 ‘도사곡 휴양림’ 새 단장 했어요
펜션 7개 동 먼저 개장
강원 정선군은 백두대간의 두위봉 자락에 자리잡은 ‘도사곡 휴양림’을 새롭게 단장해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사곡 휴양림에는 2인·4인·6인·12인실 등 독립 별장형 펜션인 ‘숲속의 집’ 14동이 마련돼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장천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향긋한 나무 냄새를 맡으며 덱을 따라 산책할 수도 있다.
또 휴양림 인근에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민둥산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국보 제332호인 수마노탑을 간직한 천년고찰 정암사 등이 있다.
정선군은 지난해부터 31억원을 들여 도사곡 휴양림의 숲속의 집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수려한 숲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부를 단장하고,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내부에 편의시설을 포함한 최신식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7동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고, 나머지 7동은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숙박 인원과 시기에 따라 4만~35만원이다. 야영장 덱 사용료는 주중 3만원, 주말·성수기 4만원이 추가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jsimc.or.kr)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기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사곡 휴양림 관리소(033-560-34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도사곡 휴양림을 찾으면 청정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다 가실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을 지속해서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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