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억대 슈퍼카만 6대?…"♥아내와 상의후 '내돈내산'"

가수 팝핀현준이 수억원대 스포츠카만 6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4년 차 국악인 박애리와 가수 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억 소리 나는 스포츠카만 무려 6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팝핀현준이 가장 아끼는 차는 3억원대 녹색 스포츠카였고, 검은색 스포츠카는 2억원대에 달했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이거 뭐냐. 이거 다 누나(박애리) 카드냐"며 2살 연상인 아내 박애리가 사준 것이냐며 팝핀현준을 놀렸다.

팝핀현준은 "진짜 아니다. 다 '팝돈팝산'이다. 제가 벌어 제가 산 것"이라며 "물론 혼자 저지르는 게 아니라 아내와 상의를 해서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C 이윤지가 "번 돈으로 샀다고 하지만 슈퍼카 6대는 좀"이라며 놀라자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는 "처음부터 한꺼번에 6대를 산 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슈퍼카를 구입하는 남편을 왜 말려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왜 뭐라고 그래야 하지?'라는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어머니에게도, 딸에게도, 아내에게도 가장 먼저 모든 걸 쏟는 남편"이라며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정말 좋아하는 게 있는데, 차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제가 움직이고 싶을 때 정확하게 움직여주는 것과, 그게 내 마음대로 됐을 때 희열감, 또 예전에 외국에서 오랫동안 공연을 하고 들어왔는데 집에 딱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면 자식 같고, 친구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일정도 있고 하니 바로 못 만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것에 있어서 자동차와 교감이 되는 게 있고 속도 안 썩인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