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에 갈고리까지" 불법조업 중국 어선 나포

고영민 2024. 1. 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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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선원들은 갈고리까지 던지며 강하게 저항했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해경 대원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전남 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된 건 어젯밤(29일) 9시 반쯤.

해경은 50대 중국인 선장 2명과 선원 등 모두 34명을 불법조업 등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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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선원들은 갈고리까지 던지며 강하게 저항했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해경 대원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해경 고속단정이 한밤중 거친 파도에 헤치고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빠르게 다가갑니다.

▶ 싱크 : 해경 대원
- "무기버려 무기버려"

중국 선원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갈고리까지 던지며 격렬히 저항합니다.

고속단정으로 중국 어선을 들이받아 멈춰 세운 해경 대원들이 어선에 진입해 선원들을 빠르게 제압합니다.

▶ 싱크 : 최재욱/목포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증거물은 저희들이 확보했고, 일부 보면 막대기 끝에 보면 그물도 달리고 그런 종류거든요."

전남 신안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된 건 어젯밤(29일) 9시 반쯤.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경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50대 중국인 선장 2명과 선원 등 모두 34명을 불법조업 등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특히 흉기를 휘두른 선원들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할 방침입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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