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피겨의 미래’ 신지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서 은메달…‘우승’ 김현겸과 동반 입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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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신지아가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2020 로자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유영 이후 신지아가 두 번째다.
아울러 한국 피겨는 29일 진행된 남자 싱글에서 김현겸의 금메달에 이어 이날 신지아의 여자 싱글 은메달까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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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신지아가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 예술점수(PCS) 61.90, 합계 125.35점을 획득했다.
28일 진행됐던 쇼트프로그램에서 66.48점을 받았던 신지아는 이로써 최종 총점 191.83을 수확, 196.99점의 시마다 마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아울러 한국 피겨는 29일 진행된 남자 싱글에서 김현겸의 금메달에 이어 이날 신지아의 여자 싱글 은메달까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올림픽 대회에서 남녀싱글 종목 동반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낫 어바웃 엔젤스(Not about angels)의 선율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듯 했다. 그러나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회전수 문제로 0점을 받았고, 아쉽게 금메달과 마주하지 못했다.
한편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유성은 최종 총점 181.53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같은 날 진행된 아이스 댄스 종목에는 김지니-이나무 조가 최종 총점 139.40점으로 출전 팀 12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피겨팀은 오는 2월 1일 진행되는 팀 이벤트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을 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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