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물 새는 열을 잡아라..에너지 효율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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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건축물은 관리비도 자치단체의 예산, 즉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앵커>
노후된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낮아 난방비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는데, 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란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보강과 고효율 창호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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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건축물은 관리비도 자치단체의 예산, 즉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노후된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낮아 난방비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는데, 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청주의료원.
이곳은 MRI나 CT 등 의료 장비들로 지난 2020년 9월, 한 달 전기 사용량만 54만 9천 Kwh, 전기요금은 7천6백만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에너지 사용량은 48만 9천Kwh로 11%가량 감소했을 뿐 아니라 온실 가스 배출량도 16.9% 가량 줄었습니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되면서 효율이 떨어졌던 냉난방 장치를 교체했고, 조명도 에너지 소비가 적은 LED로 교체한 결과입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란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보강과 고효율 창호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고은준 / 청주의료원 시설팀장
"고효율 냉난방 장치, led 조명 이런 부분이 환경이 개선돼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고요."
보은군의 삼승보건소도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습니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하지 않았고, 겨울에는 외풍이 많이 들어와 난방비 부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되면서 외벽 단열재 보강과 고효율 보일러,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약 67% 끌어올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개선된 도내 공공건축물은 179곳.
올해도 경로당과 도서관 등 도내 공공건축물 41곳이 선정된 가운데, 충청북도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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