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이' 호주 전지훈련 떠난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조소희 기자 2024. 1.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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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길이 무거워 보입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인데요.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그곳에서는,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김종국 감독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선수들보다 하루 먼저 훈련을 떠난 진갑용 코치는 눈물까지 흘리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팬들 역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학연, 지연, 싹 다 뿌리 뽑아라", "아직도 스포츠계 비리라니 도대체 언제적 일이냐"

우리가 믿고 보던 야구는 언제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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