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안 체감도 높인다"..충북경찰, 내근 인력 줄여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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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올해부터는 예방 위주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합니다. 앵커>
충북경찰도 행정을 담당하던 내근직 인력을 대폭 줄여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완모 / 충북경찰청 인사계장 "경찰의 행정 관리 인력을 감축해서 주민들과 맞닿아 있는 일선의 현장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진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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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올해부터는 예방 위주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합니다.
충북경찰도 행정을 담당하던 내근직 인력을 대폭 줄여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 신림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한 달 뒤에는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에 있는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범죄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하자, 경찰은 현장 치안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충북 경찰도 발맞춰 개편을 시행합니다.
눈에 띄는 건 행정을 담당하던 내근직 인력을 대폭 줄여 현장 경찰을 늘리겠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우선 수사부에서는 최근 마약과 강력 범죄, 보이스피싱이 활개 치고 있는 만큼, 70여 명으로 이뤄진 형사기동대를 만들어 수사와 예방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픽>
/두 번째는 기동순찰대입니다.
생활안전과를 범죄예방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안에 기동순찰대를 재편합니다.//
90여 명의 기동순찰대원은 앞으로 도내 곳곳에 투입돼 수시로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실크>
/마지막으로 일선 경찰서에 소속된 정보과 형사를 충북청 소속으로 통합 운영합니다.//
지역 경계를 허물어 집회나 대규모 행사에서 탄력적 대응을 하고, 첩보를 일원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집회와 시위 수요가 많은 청주 흥덕서는 정보과 통합에서 예외를 뒀습니다.
<인터뷰> 양완모 / 충북경찰청 인사계장
"경찰의 행정 관리 인력을 감축해서 주민들과 맞닿아 있는 일선의 현장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진했습니다."
충북경찰은 검거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에 목적을 둔 개편안을 설 연휴가 끝난 뒤 적용할 예정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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