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가격에 농산물 소비 급감..대규모 할인행사로 숨통 트일까?

장원석 2024. 1. 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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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 "설을 앞두고 산지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또 정부와 협력해 자체 할인행사를 통해서 농산물 판매 확대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설 명절 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양을 절반으로 줄인 '농산물 소포장 상품'도 출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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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농정당국과 유관기관들은 농산물 소비와 가격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지역 300g 사과 한 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천8백 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매년 준비했던 과일 선물을 어찌해야 할지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은서 청주시 방서동
“과일이 많이 비싸져서, 과일로 (선물을) 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상품을 사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농협경제지주의 과실류 도매가격 위기 단계에 따르면,

<그래픽>
지난주 기준 사과가 평년보다 110% 오르며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을 기록했고, 단감과 감귤도 역시 심각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도 심각의 전 단계인 ‘경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그래픽>
5개 주요 과채류 중 ‘경계’인 딸기를 제외하고, 오이와 애호박, 가지, 토마토 가격도 ‘심각’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주의 한 대형유통매장이 ‘설 명절 농산물 선물 세트 반값할인 행사’를 열렸습니다.

농민단체인 농협의 농산물 지원금에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행삽니다.

찾는 이가 없어 애가 탔던 농민들도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성낙용 농산물 반값행사 참여농민
“(설) 성수품 물가가 상당히 비싸요. (인하한 가격을) 보존해 주니까 저렴한 가격으로 판로(확보)가 많이 되지요.”

충북농협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반값행사에 사과와 배 5천 상자를 공급했습니다.

제수용 반값 사과와 배 4만 5천 세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
“설을 앞두고 산지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또 정부와 협력해 자체 할인행사를 통해서 농산물 판매 확대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설 명절 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양을 절반으로 줄인 ‘농산물 소포장 상품’도 출시할 방침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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