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자매’ 프로 동반 입단…韓 프로바둑 사상 최초

강경록 2024. 1. 30.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둑 영재로 불리는 이정은(16)과 이나현(14) 두 자매가 한국 프로바둑 사상 최초로 동반 입단해 화제다.

30일 이정은·이나현 자매는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 61회 여자입단대회에서 나란히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이나현·이정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8명(남자 344명, 여자 84명)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은·이나현 자매, 여자입단 대회 나란히 통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바둑 영재로 불리는 이정은(16)과 이나현(14) 두 자매가 한국 프로바둑 사상 최초로 동반 입단해 화제다.

30일 이정은·이나현 자매는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 61회 여자입단대회에서 나란히 관문을 통과했다.

동생인 이나현이 입단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열린 최종라운드 1국에서 이나현은 언니인 이정은에게 승리하면서 먼저 프로 입단을 확정했다. 이어 오후 열린 최종 라운드 2국에서 언니 이정은이 서수경에게 승리해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면서 한국 기원 최초로 같은날 자매가 동반 입단하게 됐다.

동생 이나현은 “프로가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최정 사범님 같은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언니 이정은은 “동생과 같이 같이 입단하게 돼 더 기쁘고 앞으로 프로 생활도 함께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나현·이정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8명(남자 344명, 여자 84명)이 됐다.

강경록 (ro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